호주 세슘 캡슐 찾아

 

 

잃어버린 방사성 캡슐

호주에서는 최근 세슘-137이 들어있는 손톱 크기의 방사성 캡슐 하나가 이동하던 도중 분실되어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캡슐의 반경 1m이내에서 1시간동안 있으면 엑스레이에 10번 노출된 것과 같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게 되는데요. 세슘 노출로 인해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시 암을 유발할 수 있어 5m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손톱크기 캡슐 금방 찾았다

호주는 1월 25일 세슘-137 방사성 캡슐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습니다. 세슘 캡슐이 이동해온 경로를 따라 뉴먼 광산으로부터 퍼스까지 1400km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계속해서 뒤졌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에 박혀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지도 모르는 세슘 캡슐을 찾기 시작한지 며칠뒤인 2월 1일 드디어 세슘 방사성 캡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변에서 약 2m 떨어진 곳에 있는 건초더미에서 손톱크기의 방사성 캡슐을 찾았다고 호주 비상대책부 장관이 발표했습니다. 

 

 

세슘-137 캡슐의 크기

한편 이번에 분실되었다 찾은 세슘-137 방사성 캡슐의 크기는 지름 6mm에 높이 8mm로 아주 작은 사이즈로 확인됩니다. 어떻게 찾아냈는지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