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고리문어 제주 코난해변서 발견 주의

 

 

맹독 파란고리문어 주의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여행 떠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제주 코난해변에서 청산가리 독의 10배에 달하는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경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인계받은 파란고리문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의 10배에 달하는 독성 물질 테트로도톡신을 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mg만 있어도 사람이 사망할 수 있을 정도의 맹독이라고 하니 여름철 해안가 여행을 하실 때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테트로도톡신에 중독될 경우 입 주변이 무감각해지거나 구토, 안면부 무감각, 초기 운동 마비, 호흡 부전, 동공 이완,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란고리문어와 접촉했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만 합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일반 문어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위협을 느끼면 파란 고리가 선명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