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검진 연차일까 공가일까?

 

 

건강검진 시즌이 다가오면서 올해 대상자이신 분들은 이제 검진 가능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주말에 바쁘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서 평일에 받고 싶은 직장인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국가 건강검진을 평일에 가려고 할 때 직장에서는 공가로 인정을 해주는지 연차를 소진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잘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공가와 연차의 차이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회사 내규상 공가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가는 연가와 달리 회사의 업무 또는 나라에서 정한 의무를 다하면서 발생하는 사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휴가를 허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연가(연차)는 개인이 노동법에 따라 매년 부여받은 유급휴가를 말합니다.

 

공무원의 건강검진

공무원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수검의무가 있는 검진을 받으러 갈 시 공가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개인적으로 추가 검진을 하고자 할 경우나 재검진 등의 사유 발생시 이는 수검 의무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공가 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 사기업 직장인의 건강검진

사기업의 경우 법령에서 건강검진의 공가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 마음대로 입니다. 그런데 사업주에게 고용 인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통상 공가로 인정을 해주는 회사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공가로 개인 연차 소진 없이 휴가를 주도록 하는 법령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사용자와 노동자간의 협의에 따라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일반 직장인 건강검진 요약 정리

• 사기업 일반 직장인 건강검진의 경우 공가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 그러나 고용주에게는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노사 협의를 통한 공가 처리 제도가 운영되는 회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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