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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 가속기 항암치료 도입

by 헬스케어정보센터관리자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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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최근 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며 중입자가속기 치료기가 도입되었습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지하 4층에 위치한 중입자 가속기는 지름 20m의 가속기가 빛의 속도로 탄소 원자를 가속해서 에너지빔을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초강력 에너지빔은 암세포만 골라 죽이면서 주변 손상 없이 정밀 타겟팅이 가능한 기술로 꿈의 치료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부작용이나 탈모 등이 없이 받을 수 있는 항암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세브란스 중입자 가속기 항암치료 꿈의 치료제
출처 : 중앙일보

 

 

식약처 허가 기다려

신촌 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센터는 장비는 모두 도입된 상태입니다.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중으로 4~5월중 치료 시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시행중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에 중입자 가속기 치료법이 도입되지 않아 해외로 원정 치료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만 떨어지면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현재까지 일본에만 7대를 포함하여, 중국, 독일, 이탈리아, 대만 등에 총 15대의 중입자가속기 치료기기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세암병원이 16번째 도입 병원입니다. 

 

 

어떤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가

전이되지 않은 암에 대해서 적용이 가능하며 전림샘, 췌장, 간, 폐암 등에 대해서 전이 없이 해당 장기에만 있는 1~3기 환자가 대상입니다. 폐암은 주로 1, 2기의 조기암에 대해 치료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한편 위암, 대장암, 백혈병, 말기암 환자들은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어떤 암에 가장 효과적일까

중입자치료는 췌장암에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합니다. 췌장암은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중입자치료가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입자 치료 장점

중입자 치료는 재발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합니다. 방사선 치료 등은 주변 장기 피폭으로 인한 2차 암이 생성될 우려가 있는데 중입자 치료는 그러한 위험이 훨씬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장병, 당뇨병, 노쇠 등으로 수술이 힘든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해 큰 장점이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 시간은

전림샘암 기준으로 주 4회, 총 12회를 쪼이게 된다고 합니다. 회당 20~30분 걸리며 실제 쬐는 시간은 2분 남짓이라고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항암치료한다고 해서 머리가 빠지지 않고 약간 피곤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조기 폐암은 1회만 쬐면 끝나기도 해 조기에 암 발견시 생존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중입자 치료 치료비는

현재 연세암병원에서는 전림샘암 예약만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림샘암 환자만 100명 가까이 예약을 한 상태로 나머지 암종에 대해서는 상담만 우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150~200명씩 문의가 오는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아쉽게도 아직 중입자 치료는 건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 정확한 치료비 책정이 되지 않았으나, 연세암병원은 중입자가속기 치료비를 5천만원 안팎에서 책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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