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코플라즈마 신종폐렴 유행 비상
현재 중국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이라 비상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비인후과나 소아과가 북새통을 이루고 병실이 모자라 병원 복도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폐렴의 원인은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세균 때문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특성을 모두 갖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4~5년마다 유행을 하는 폐렴인데 올해 그 시기가 되면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지난 2019년 한번 유행했었기 때문에 다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올해 초 태국 왕실 장녀인 팟 공주가 의식불명에 빠지게 했던 질병이기도 한데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리면 미열과 피로감을 느끼다가 기침과 인후염, 두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독감보다 증상이 심하고 최대 3주가 지나야 회복되는만큼 주의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백신이 없는 마이코플라즈마 신종폐렴
한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걸린 이후에 항생제로 치료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 예방책이 따로 없는 상황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생제로 알려진 아지스로 마이신은 한때 중국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물량이 동이났다고 하는데요.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11월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중국의 항생제 사재기가 점점 심해질경우 우리나라 항생제 원료 수입 단가가 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물량 부족이나 약가가 오르는 등 코로나때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까 사람들은 걱정이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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