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사고를 아십니까? 당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사망했던 사고였는데요. 최근 고혈압 때문에 찾은 종합병원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또 나와 환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전원 무죄
지금으로부터 5년전, 이대 목동병원에서는 신생아가 같은날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검찰은 의료진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었는데요. 오늘 대법원에서 최종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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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감염 비상
최근 87세 김모 할머니는 고혈압 때문에 서울보라매병원을 찾았다가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 판정을 받게된 것인데요. 김씨 할머니가 감염된 세균은 CRE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라는 슈퍼박테리아였습니다. 이 세균은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염되어 퍼지면 치사율이 50%를 넘는 세균입니다. 항생제가 듣지 않아 달리 치료제도 없는데요. 환자와 보호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1인 격리 지켜지지 않아
김씨 할머니는 병원에 찾은 당시 입원을 했는데 5인실에 입원을 했습니다. 함께 입원해 있던 다른 환자에게 감염된 것인데요. CRE의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커 1인실 격리가 필수 요건인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병실 소독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전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조차도 보호자가 항의를 한 끝에서야 받아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에는 무려 한 달이 걸렸고, 그동안 김씨 할머니는 아무런 조치 없이 퇴원조치 되었습니다.
보라매병원의 항변
한편 보라매병원은 김씨 할머니의 CRE 감염 시점이 불분명하다면서 자신들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감염되어 온 것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부 역학조사에 착수해 정확한 감염경로와 추가 확진자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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