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슘 검출 가공식품 확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3년 5월까지 후쿠시마 뿐만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에서도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세슘은 초콜릿 뿐만아니라 녹차, 녹차분말, 된장 등에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세슘이 가장 여러차례 검출된 가공식품은 초콜릿입니다.
일본산 초콜릿 세슘 검출이력
일본산 초콜릿 세슘 검출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Mary chocolate co., ltd.에서 생산한 플레인초콜릿, 초콜릿믹스, 킹로즈밀크, 팬시초콜릿 등에서 세슘이 검출되어 지난 2012년 전량 반송처분 되었고
2013년에는 Meiji 에서 생산된 메이지 초코베이비, 밀크초콜릿, 하이밀크초콜릿 등에서 세슘이 검출되어 전량 반송처분 된 이력이 있습니다.
일본산 녹차류 세슘 검출 이력
일본산 초콜릿 외 녹차류에서도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수 세슘이 검출되어 반송처분 된 이력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Kakutomi와 tea craft에서 생산된 분말녹차, 그린티, 그린티 믹스 제품 등입니다.
핫쵸미소 된장 제품 세슘 검출
한편 일본 Hatcho miso에서 제조한 핫쵸미소 된장 제품에서도 세슘이 미량 검출되어 반송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23일과 2022년 12월 20일 수입된 핫쵸미소 각 300kg씩 도합 600kg 분량이 세슘 검출로 반송된 바 있습니다.
온라인 직구 및 해외여행 수입 사례도 많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 대한 우려가 많은 가운데 정식 수입된 제품들은 세슘 검출시 반송 처분되지만 개인이 온라인 직구로 구매하거나 해외여행 후 들여오는 물량들은 세슘 검출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식품 섭취로 인한 내부 피폭의 우려도 있는만큼 일본산 식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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