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산 인공눈물 사용했다가 사망 안구적출

 

 

인도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사 제품

21일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인도산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가 3명이 사망하고 4명은 안구적출을 해야했고, 8명은 시력을 잃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이미 연초부터 인도산 인공눈물 문제가 뉴스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CDC에서 공식으로 밝히면서 다시 한번 소비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EZRI CARE artificial tears 입니다. 제조사는 인도의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 입니다. 

 

원인은 녹농균

인공눈물 때문에 이렇게까지 된 원인은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6개 주에서 총 68건이고 이 중 3명이 사망, 8명이 시력 상실, 4명이 안구적출을 하는 끔찍한 일을 겪었습니다. 

 

FDA는 문제 제품을 회수하고 사용 중단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CDC는 이 오염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새 제품으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통 녹농균은 감염될 경우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이번처럼 내성 녹농균에 오염된 안약을 잘못 쓸경우 치료가 매우 어려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