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가 거듭될수록 암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왔습니다. 그러던 2020년 암 환자 통계에서는 무려 1만 명이나 암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는 암 환자가 실제 줄어든 것이 아닌 숨은 암 환자들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어떠한 내용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암 환자 발생 감소
매년 증가 추세에 있던 암 환자수가 감소한 2020년. 특별히 암 환자의 수가 줄어들 만한 일이 있지 않았는데 통계상 암 환자 수가 1만명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진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건강 검진이나 진료 활동 자체가 줄어들어 실제 암 환자가 감소한 것이 아닌 암 환자의 발견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숨은 암 환자 2만명
2020년 암 검진 대상자 중에서 검진 자체를 받지 않은 사람이 최소 1만명으로 집계됩니다. 매년 암 환자가 1만명씩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2년간 쌓인 숨은 암 환자는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암 검진 대상자였는데 검진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서 암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암환자 1위는 폐암
2020년 기준 한국인 암 환자 수 1위는 폐암입니다. 11.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상 갑상샘암이 11.8%로 1위이나, 국립암센터는 이를 과잉진단으로 보고 통계에 넣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1위는 폐암, 2위는 11.2%로 대장암, 3위는 10.8% 위암, 4위는 10.1% 유방암, 5위는 6.8% 전립선암으로 집계됩니다. 위암의 경우 1999년 이후 20년간 1위를 차지하였으나 3위까지 내려갔고 폐암이 1위로 올라갔습니다.
암 발생 통계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을 약 83.5세로 추정했을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6.9%나 됩니다. 이는 아주 높은 확률로 암이 흔하게 걸리는 질병이 되어버렸습니다. 2020년 암 환자 5년 생존률은 71.5%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높은 암 환자 발병 수치에도 불구하고 다른나라와 비교했을때에는 암 발생률이 낮은편에 속합니다.
미국은 10만명당 362.2명, 캐나다는 348명, 프랑스는 341.9명, 일본은 285.1명으로 10만 명당 262.2명인 우리나라에 비해 모두 높게 집계되고 있습니다.
암 생존률을 높이려면
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률이 급격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꼭 미리미리 받아서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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