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영 강습중 6살 아이 중태

출처 sbs

 

 

아파트 수영장 강습중 사고

지난 8일 부산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중 6살 아이가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아이들 3명에 강사 1명으로 수영강습을 받고 있던 중으로 알려졌는데요. 강사의 보호가 소홀했던 가운데 6세 아이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강사는 성인 강습하느라

6세 아이는 착용한 수영 보조 용품이 사다리에 끼어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같이 있던 8세 아이가 구해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수영강사는 성인들 강습을 같이 하느라 아이들을 돌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뒤늦게 강사가 아이를 발견해 꺼냈으나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영장 수심은 1.4m인데 아이는 1m남짓이었습니다. 당시 강사를 제외한 안전요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억이 안나는 강사

당시 상황에 대해 강사는 몸이 좋지 않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관리업체와 수영강사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남 양산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6세 아이는 뇌 기능이 정지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병원으로부터 존엄사를 권유받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