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식당 밥통에서 수건 나와

출처 연합뉴스

 

스키장 단체급식 밥통에서 수건 발견

지난 8일 낮12시 30분경 강원도의 한 스키장 단체급식 밥통에서 회색 수건이 나온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단체로 스키를 배우러 간 20대 A씨가 밥을 담으러 갔다가 밥 밑에 들어있던 수건을 발견한 것인데요. 이미 당시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식사를 마쳤거나 식사중인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이를 발견한 목격자 A씨는 식당 관계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는데 현장 관계자들은 "조심 하라고 했잖아", "이게 왜 나왔어" 등의 이야기만 오가고 사과 없이 밥을 바꿔주고는 끝났다고 합니다. 

 

A씨는 이에 대해 고객센터에 글을 올렸는데 다음날 스키장 측에서 연락이 와 나중에 방문하면 리프트권과 식당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스키장 측은 고객센터에 문의하기 전에 커뮤니티에 해당 사실을 올린 것에 대해 영업 타격을 의식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