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라고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의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원인과 증상 등의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뇌 먹는 아메바 검출 사례가 있는 곳에서 물놀이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뇌 먹는 아메바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는 이름의 아메바는 오염된 물에 사는 아메바로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최초 발견 사례가 등록된 후 2018년까지 38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어 왔습니다. 감염사례가 매우 드물어 국내에서는 발생자와 사망자 기록이 없던 가운데 2022년 12월 26일 오늘 국내 첫 뇌 먹는 아메바 사망이 보고되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사망자 발생
2022년 12월 26일, 국내 첫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자 보고가 나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감염자는 4개월간 태국에 체류하던 50대 남성으로 12월 10일 귀국할 때부터 증상이 발현되었다고 합니다. 귀국 다음날인 11일 응급실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10일 뒤인 12월 21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질병관리청의 첫 공식 발표는 12월 26일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증상
뇌 먹는 아메바는 감염시 뇌수막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구토, 목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례들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사람간 전파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는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드물지만 감염된 이후에는 아주 빠른 속도로 증상이 진행되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감염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을 할 때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 세척을 할 때에 오염된 물을 사용시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공원의 분수대에서 놀다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어린이의 사망 사례도 보고된바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위험 지역
대만, 파키스탄,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보고가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완전한 안전지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따뜻한 호수나 연못과 같이 잔잔한 곳에 주로 서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온천 등의 따뜻한 물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또한 소독되지 않은 물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 지역에서 검증되지 않은 물놀이는 금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미국 CDC 통계
미국 CDC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 2019년까지 미국에서 34건의 감염자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중 30명은 워터파크에서, 4명은 오염된 수돗물에서 감염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62년 이후 미국에서 총 148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는데 이 중 4명만이 생존하여 치사율이 97%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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