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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항암제 건보 적용 논의

by 헬스케어정보센터관리자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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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기술과 의술, 제약 기술의 발달로 효과 좋고 부작용 적은 항암제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약값. 예전에는 암이 불치병이었다면 이제는 어느정도 제어가 가능한 병이지만 약값이 너무 비싸 아직까지는 항암치료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주사 한방에 500만원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건보 적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사 한방에 500만원이나 하기 때문인데요. 유방암인구가 앞으로 더 늘어날 우려가 있는만큼 건보 적용이 필요

hc.isyn.co.kr

 

비라토비 인레빅 타그리소 엔허투 항암제 건보
출처 헬스조선

 

 

건보 적용 아직인 약들

대표적인 건보적용 안되는 약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3세대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가 있습니다. 타그리소는 오시머티닙 성분명으로 EGFR exon19 or exon21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약입니다. 

 

문제는 1차치료제 급여 문턱을 아직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9년부터 4년째 급여 범위 확대를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타그리소는 2차 치료제로 사용할 때에만 현재 건보 적용이 됩니다.

 

엔허투 역시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드린것과 같이 1회 투여에 약 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아직까지 건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국민청원이 진행중이어서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아직은 적용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희귀병 치료제들은 수요가 없어 

타그리소와 엔허투는 그래도 건보 적용을 위한 움직임이라도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희귀병 치료제들은 환자수 자체가 적어 목소리를 내기 어렵습니다. 

 

BMS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성분명 페드라티닙)은 올해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적정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대장암 치료제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은 환자수가 적어 건보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대장암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비라토비는 전체 대장암 환자 중 5% 미만을 차지하는 BRAF V600E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 대해 사용하는 약물이다보니 수요가 다른 약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아직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아보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국회 논의 예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국민청원을 통해 타그리소, 엔허투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논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환자들의 사정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잘 알고 있어 국회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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